때문에 한방치약은 중장년층이 이용하는 구세대(?) 전용으로 전락했으나 최근 짠맛을 없애고 잇몸에 좋은 한방성분과 거부감 없는 맛깔스러움으로 젊은 층에게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용품업계는 최근 은행잎, 풀, 꽃 등 잇몸건강에 효능이 있는 이색성분을 함유한 새로운 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소금을 대신한 한방치약으로 옛 명성을 재현하고 있다.
애경,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은 치약의 주성분을 서브 브랜드로 내세운 청은차 징코, 죽염 호랑이풀, 송염 백효향 등으로 한방치약 시장을 다시한번 공략하고 있는 것.

애경은 은행잎을 주성분으로 한 '청은차 징코'를 통해 한방치약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청은차 징코는 초록은행잎 추출물과 소금, 판테놀(비타민 B5) 등을 함유한 신개념의 전통 한방치약으로 잇몸의 콜라겐 손실을 막아 잇몸을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한방치약임을 강조한다.
소금치약의 대표주자였던 LG생활건강의 죽염도 새로운 성분을 강조한 죽염 호랑이풀을 출시했다. 죽염 호랑이풀 치약은 센텔라아시아티카(일명 호랑이풀) 성분을 함유해 충치예방과 잇몸을 관리해 준다. 호랑이풀이라는 이름은 격렬한 싸움이나 사냥 후에 호랑이가 이 풀숲에서 스스로 뒹굴었다는 일화에서 유래됐다.
아모레퍼시픽은 항염 항균작용이 우수한 오가피, 백리향, 해열목 등 이색 한방성분을 함유한 송염치약을 판매하고 있다. 송염 백효향 치약은 꽃의 향이 백리까지 퍼진다고 불리어온 천연 백리향 성분을 함유해 입안을 산뜻하고 향긋하게 해준다. 송염 해청목은 냉각 특성이 뛰어난 천연 해열목 성분이 들어 있어 텁텁한 입안과 목을 시원하고 쾌청하게 만들어 주는 게 특징이다.
애경 마케팅부문 덴탈케어파트 관계자는 "최근 치아관리와 잇몸건강이 외모관리의 일부로 여겨지면서 소비자의 니즈가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치약시장도 기능성 고급 한방성분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