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 주가는 전날보다 1만 2500원(-9.09%) 떨어진 12만 5000원으로 마감했다. LG이노텍도 1만 4500원(-9.27%) 내린 14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서울반도체와 루멘스도 전일대비 각각 -4.82%, -6.76%로 급락세를 보였다.
LED 관련주의 도미노 하락은 전체 시장의 분위기를 다운시키며 주가지수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40포인트(-0.30%) 내린 1783.86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3.12포인트 떨어진 476.47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가 거래처의 단가인하 압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
보고서의 여파는 곧바로 시장의 '팔자' 대응으로 이어지면서 LED관련주는 힘없이 무너졌다.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기 106만여주, LG이노텍 9만여주를 각각 순매도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보고서나 시장의 대응 모두 과도하다는 반론도 있다.
키움증권 김지산 선임연구원은 “LED의 성장이 끝났으면 모를까 아직 TV나 조명 등 양적 시장이 크다”며 “7~8월 재고조정시기가 끝나면 9월 이후 주가는 다시 트라이(try)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 대해서도 “외국계는 논리만 가지고 말을 쉽게 하는 특성이 있다”며 “아직 스마트폰 시장 등 모멘텀이 살아있기 때문에 크게 휘둘릴 이유는 없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