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갭업 출발했던 국채선물 역시 보합권으로 회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2/4분기 GDP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자 강세로 출발했지만 다음주 8월 금통위가 예정된 가운데 절대레벨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부담인 데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이틀째 이어지는 점도 채권시장의 강세를 막아서는 요인이 되고 있다.
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오전장 현재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81%로 전날보다 1bp 올라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전날 종가수준인 4.38%에 거래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50분 현재 111.11로 지난 주말 보다 1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11.18에 개장한 뒤 111.09까지 되돌린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10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과 투신도 210계약과 30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장초반 순매수에 나섰던 은행은 310계약 순매도로 돌아섰다.
증권과 보험은 8600계약과 320계약 순매수 중이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장의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 국채 시장은 2/4분기 GDP가 시장의 기대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강세 마감됐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부양정책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확산된 영향이다.
그러나 국내 시장만 보면 가격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현재 수준에서 금리가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눈치보기만 이어질 뿐, 매매 의지가 없다는 얘기도 들린다.
8월 금통위가 다음주로 다가온 것에 대한 경계심도 엿보인다.
또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가 이어지는 점도 시장참가자들에게는 부담요인이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의 GDP영향으로 예상대로 강세 출발했지만 주식이 강하고 레벨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며 "현재레벨에서 산다고 하면 추가수익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장 영향에 강세 출발하긴 했지만 추가모멘텀은 없는 상황"이라며 "3년물 입찰도 있고 해서 일단은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장직후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약보합권으로 밀릴 기미가 보이자 매수를 하고 있는 듯하다"며 "가격 받치기가 오늘도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의 윤여삼 애널리스트는 "CPI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인데다 글로벌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강세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을 무시하지 못하고 있고, 증시가 강력하게 반등하고 있어 채권시장의 심리가 다소 밀리는 분위기"라며 "외국인이 소폭이지만 선물을 매도포지션을 잡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