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또 향후 물가 전망이 양호하기 때문에 당장은 명목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줄어들었으며, 또 중국은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과도한 외자 유입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IMF 스탭이 작성한 중국 보고서 내용은 주초에 일부 내용이 IMF에 의해 공개되었는데, 특히 위앤화가 시라리오별로 저평가되었다는 판단에 대해 일부 이사들은 '크게' 저평가되었다는 형용 문구를 빼기로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2006년 이래 IMF의 'Article VI' 발간을 금지한 중국이 이번에 보고서를 발행하도록 허용한 것은 기금과 중국 정부 사이의 관계가 다소 개선되었음을 시사한다. 바로 '크게 저평가되었다'는 문구나 '근본적으로 불일치'한다는 표현을 제거한 것이나 IMF가 주석으로 붙였다가 제거한 시나리오별 위앤화 저평가 폭 계산 항목도 그런 대목을 방증한다.
IMF의 전 중국 담당 수석을 지낸 미국 코넬대학의 에스와 프라사드는 시나리오별로 위앤화가 5%, 15% 및 27% 저평가되었다는 계산을 내놓았다고 알렸다.
그는 생산성을 통한 계산으로는 약 23.5% 정도 저평가되었다는 결과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IMF 측 담당자는 이 사라진 주석에 대해서 논평하지 않은 채 "위앤화 절상이 필요하지만 경제가 워낙 빠르게 변하고 있어 얼마나 강한 수준이 되어야 하는지는 말하기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IMF의 이번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지속 성장하려면 대외 수출의존도를 줄이고 또한 해외 금융시장으로부터의 충격에 대해 보호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중국이 최근 위앤화의 달러화 페그제를 폐기하고 일부 절상을 용인한 것은 올바르지만, 그 목표가 제대로 실현되려면 정책개혁이 임계점을 넘어서야 한다고 충고했다.
특히 IMF는 중국 정부가 점차 경기부양 정책을 회수하고 있고 나머지 세계 경제가 좀 더 정상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무역수지 감소 요인이 소진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중국 정부가 이러한 평가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계속 빠른 경제성장과 임금 상승 그리고 경상수지를 현재의 GDP 대비 4%대로 유지하는 정책을 고수할 의향을 보였다고 IMF는 전했다.
IMF는 중국이 더 높은, 시장 주도의 금리 결정, 소비를 자극하기 위한 세금 감면, 건강보험 범위 확대, 거주이동의 자유를 통한 도시화의 가속화, 인위적을 낮은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의 인상 등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 가운데 위앤화가 좀 더 평가절상 되는 것은 가계의 구매력을 상승시키고 소득에서의 노동의 몫을 늘리게 하는 동시에 투자가 내수시장에 기여하는 쪽으로 변화되게 도울 것이라고 IMF는 강조했다.
물론 중국은 이 같은 평가에 대해 반대하면서 현재 위앤화 가치는 어느 때보다 균형 수준에 접근한 상태라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IMF는 전했다.
한편 이번 IMF의 중기 구조적 이슈에 대한 논의는 중국 경제가 당분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물가 압력은 당분간 2~3%대로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초한 것이다.
이처럼 물가 전망이 양호하기 때문에 "중국은 현재로는 명목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적다"고 IMF는 지적했다. 중국은 게다가 금리인상이 급격한 자본 유입을 이끌 것을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중국은 유럽과 미국 그리고 일본 등의 예산지출 축소 정책이 세계 경기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반면, 자신들은 추가 부양책을 구사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IMF는 전했다.
다만 은행의 과도한 대출과 자산시장 거품 위험을 감안할 때 중국은 이 같은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IMF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