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DTI 완화, 가계빚 급증 '시한폭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은행권 '담보대출급증' 부정적…금융위 "시장 안정우선"
- 은행들, 부동산 거래 부진 상황서는 ‘담보대출급증’ 부정적
- 투기심리 조장→거래 활성화시 대출 순식간에 늘어날 것 확신
- 은행 대출정책 확대로 변화 야기…금융위 “금융시장 안전우선”



[뉴스핌=한기진 이동훈 기자] 부동산 규제완화 방안으로 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를 하느냐 마느냐는 문제를 놓고 거센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여권은 “금융규제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압박하고, 금융당국은 “아직 안된다”며 저항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 “가계대출 너무 과열, 조정국면 갑자기 온다”

논란의 핵심은 DTI를 완화할 경우 가계부채 급증 문제다. 금융시스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위원회는 DTI가 갖는 안전판 효과를 확신한다. 그래서 규제완화 ‘반대’의지가 확고하다. 특히 지난해 9월 금융당국이 DTI규제를 강화했음에도 주택담보대출은 20조원 이상 늘었다. 대출 규제 완화는 시기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규제완화를 해도, 은행들이 대출확대를 꺼린다면 우려는 다소 희석될 수 있다.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어떤 속내를 품고 있을까.

21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현재 금융회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1조868억원으로 추정됐다. 은행권이 273조 1645억원, 비은행권(5월 말 기준)이 67조 9223억원이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은행권에서 8조 9362억원, 비은행권에서 3조 3193억원 등 모두 12조 2555억원이 증가했다.

가계부채로 그 범위를 넓히면 지난 1/4분기 가계대출 잔액 규모는 696조 5610억원으로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직전인 2008년 3/4분기(637조 7081억원)보다 58조 8529억원 늘었다.

한 신용카드사 고위 임원은 “전반적으로 한국의 가계대출은 너무 과열”이라며 “가계대출의 조정 국면은 서서히 오는 것이 아니라 마치 (미국)모기지에서 CBO, CDS가 급격한 위기를 가져왔듯 갑작스럽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신용카드사들은 가계위기의 가장 대표적 사건이었던 2003년 카드대란을 몸소 체험했다.

◆ 은행들, 부동산 거래 활성화시 보수적 대출 정책 변화

그러나 은행들은 DTI완화가 곧 주택담보대출 급증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주류다.

하나은행 모 부행장은 “규제완화가 주택담보대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가계대출을 상반기보다 보수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망에는 부동산 거래침체가 DTI 완화로 풀릴 것으로 보지 않는 판단이 기저에 깔려있다.

국민은행 개인여신심사부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거래 부진은 대출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DTI, LTV 완화 정책이 당장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개인여신심사부 관계자도 “부동산 시장 침체기인만큼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같은 의견을 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실제 주택담보대출자의 평균 DTI는 서울 23%, 경기는 20%에 불과했다. 이들 지역은 40(강남3구 해당)~60%의 DTI 규제가 이뤄지고 곳이다. 즉 한도가 소용없는 상황이란 얘기다.

하지만 74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 국면에서 부채 증가는 우려되는 일이다. 게다가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고,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주택 가격이 바닥에 이르렀다는 판단이 확산되면 투기수요를 촉발, 주택담보대출의 급증을 야기할 수 있다. 은행권 개인대출심사 관계자들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가 선행되면 대출규모는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고 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가계대출 성장 모멘텀의 제고라는 측면에서 은행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22일 예정된 비상경제대책회의 이전에 가질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경제금융점검회의(서별관회의)를 열고 DTI 상향조정 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금융위원회 진동수 위원장이 여러 차례 밝힌바 있는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서는 DTI, LTV규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을지 주목된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프로야구 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AI를 활용해 정리한 경기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12년의 기다림이 끝났다. 삼성이 정규시즌 1위 KT 위즈를 꺾고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정상에 복귀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KBO KS 5차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12-1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삼성은 12년 만에 KS 정상자리에 올랐다. 그래픽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삼성 선수들 사진과 함께 만든 AI그래픽. (명령어: 삼성 라이온즈 12년 만의 우승을 AI그래픽으로 제작해줘.)[사진=삼성 라이온즈][그래픽=챗 GPT]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지난 3일 수원에서 열린 1차전에서 7-8로 패했던 삼성은 2차전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삼성은 2002년, 2005년, 2006년, 2011~2014년에 이어 통산 8번째 KS 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까지 포함하면 구단 통산 9번째 우승이다. 특히 정규시즌 2위였던 삼성은 1위 KT를 제압하면서 2018년 SK(현 SSG) 이후 8년 만에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KT는 2021년 창단 첫 통합우승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 통합우승을 노렸으나 삼성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K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구자욱이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한국시리즈 5차전 득점을 기록해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이날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2회초 1사 1, 2루 기회를 놓쳤지만 3회초 선제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한승택이 유격수를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했고, 권동진의 좌중간 안타와 최원준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진혁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가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김영웅의 좌중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1로 달아났다. 디아즈의 적시타는 이날 결승타가 됐다. KT는 4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삼성은 5회말 타선이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5회말 박승규가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디아즈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김영웅의 타구가 상대 2루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2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5-1을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삼성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 2026 KBO KS 5차전에서 적시타를 기록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삼성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재현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KT는 류지혁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 작전을 선택했다. 그러나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강민호가 2루수 앞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쳤지만 KT의 2루수와 유격수 사이에서 송구와 포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8-1까지 벌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계속된 1, 3루에서 김지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이어 상대 투수 손동현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에만 8점을 몰아치며 11-1로 달아났다. 반면 KT는 연이은 수비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8회말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박승규의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타구가 유격수 권동진의 몸을 맞고 외야로 빠져나가면서 12-1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맞은 권동진은 구급차로 이송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원태인과 크리스 페덱이 KT 타선을 1점으로 묶으며 우승을 합작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원태인과 강민호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KS 5차전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8 willowdy@newspim.com 원태인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6회부터 선발 자원인 페덱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페덱은 4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KT의 반격을 원천 봉쇄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고영표도 1.1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8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했던 KT는 1차전 승리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반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은 KIA를 꺾고 KS에 진출한 데 이어 KT까지 제압했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삼성은 대구 홈팬들 앞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1월 8일 대구 KT-삼성 KS 5차전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willowdy@newspim.com 2026-11-08 17:21
사진
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