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대우차판매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운명에 처하면서 자회사인 우리캐피탈까지 내리막을 걷고 있다.
모(母)회사에 기댔던 영업망이 사라진데다, 금전적 지원이 끊기면서 재무상태가 취약해지고 있어서다.
한국신용평가는 1일 우리캐피탈이 기발행한 제196회 외 무보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Watch List-하향검토)에 등록했다.
▲ 최대주주인 대우자판과 GM대우와의 총판계약 해지에 따른 영업력 저하 ▲ 재무적 탄력성 저하 ▲ 자동차금융 비중이 높아 일정 수준 이내로 건전성 관리 가능 ▲ 지분 매각절차 진행에 따른 경영권 변동 가능성 증대 등을 이유로 들었다.
우리캐피탈은 신차 할부금융을 비롯, 오토론, 오토리스 등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커왔다. 2007년 하반기부터는 일반 산업재, 중장비, 부동산 등 비자동차금융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캡티브금융회사로서 성장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올초 GM대우가 지역총판제를 실시하면서 대우자판의 총판계약을 해지하자 우리캐피탈은 중요한 영업망을 한순간에 잃게 됐고, 사세가 급속하게 위축될 수 밖에 없었다.
대우자판이 워크아웃에 들어가자 신인도가 동반 하락,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현재 대우자판은 우리캐피탈의 매각을 추진중에 있다. 관심을 표명한 기업이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각시기나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에 한동안 어려움을 탈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신평은 “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경영권이 이전될 경우 새로운 주주사의 신용도, 자금조달능력 등에 따라 동사의 재무적 탄력성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사업구조의 변화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