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유로존 국가의 국채입찰에 건실한 수요가 몰리면서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감이 확산됐고 이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강화되며 유가를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1.23달러를 회복, 2주 최고치로 올라선데다, 뉴욕 증시의 S&P 500 지수도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했고, 유가도 200일 이동평균선인 76.77달러를 넘어서는 등 기술적 모멘텀도 유가를 지지했다.
아울러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한때 배럴당 77.16달러까지 상승한 뒤 1.82달러, 2.42% 오른 배럴당 76.94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4.62달러~77.16달러. 이날 종가는 지난 5월6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달러, 1.33% 상승한 배럴당 76.20달러를 기록했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분석가는 "유로존 우려감이 약화된데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가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히고, "이런 분위기로 박스권의 고점이 75달러 위로 확대됐으며 유가의 다음 목표가가 78.50달러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장이 끝나고 발표될 미석유협회의 재고지표와 내일 발표될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원유재고는 120만배럴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휘발유 재고는 20만배럴, 정제유 재고는 10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도 모두 2% 이상 급등하며 유가를 받쳐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