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미국의 챨스 플로서(Charles Plosser)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한국은행이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롯데호텔에서 열고 있는 "중앙은행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플로서 총재는 "미국이 더블딥에 걸릴 가능성이 절대 없다고 말하면 안된다"면서도 "미국 경제가 플로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더블딥을 전망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플로서 총재는 "유럽의 혼란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며 "유럽 사태가 출구전략의 속도를 바꿔 놓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유로 통화에 대해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유로화 대비 달러 강세가 미국 경제가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국은행 6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한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의 챨스 플로서 총재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지난 몇 달 동안 한국 및 다른 국가에서 논의되고 있다. 중앙은행이 시스템적인 규제작업을 하는가? 통화정책이랑 금융안정 두가지 맡는 것에 대해 우려해야 하는가?
- 중앙은행이 일정한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정의가 다르다는 것이 도전과제다. '거시건전성 감독이라는 역할을 중앙은행이 맡는다'는 단어를 좋아한다. 이렇게 거시건전성을 감독하게 되면 금융시스템을 보호하게 되고 이것이 개별적인 금융기관의 매크로 활동에 대한 리스크를 감독한다는 것이 된다. 중앙은행이 다른 정부기관에 대해 이런 특이한 기능을 맡고 있는데 거시건전성 문제에 있어서 관심을 갖는다는 게 특별한 능력이다. 특히나 중앙은행이 이런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통화정책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 감독에 관해 기대치를 갖는데는 신중해야 한다.
▶ 최근 달러 강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 혜택이 되는가 성장순환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갖는가?
- 단기적으로 이런 달러화의 강세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있었던 것과 관련이 있다. 안전자산 선호와 안전한 통화로 이동, 유럽의 재정위기 때문이다. 현재 유로화 대비 달러의 강세가 미국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인지는 살펴봐야 한다. 확실치 않다.
▶ 더블딥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 절대 아니라고 말하면 안된다. 미국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에서는 미국에서의 더블딥을 전망하고 있지 않다. 미국이 플러스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유럽의 혼란 사태로 주의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 현재 금융시장의 많은 사람들이 이번 유럽의 재정위기로 미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을 안할 것으로 가정한다. 현실적인 얘긴가?
- 물론 이런 재정위기가 현재 출구전략의 속도를 바꾸긴하지만 아직까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좀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 통화정책은 긴급한 상황이다. 유럽의 재정위기를 잘 살펴보고 어떻게 대응할 지 준비해야 한다.
▶ 한국정부와 한국중앙은행은 글로벌 금융안정망을 추구한다. 김중수 총재는 다자간 통화스왑을 통한 안전망 얘기했었다. 정부도 기금을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내놓는 여러가지 글로벌 금융안정망이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가?
- 글로벌 세이프티넷에 관련해서는 여러 도전과제가 필요하다. 종류가 다양하고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미국 연준의 스왑라인은 위기상황에서 짧은 기간안에 통보를 받고 스왑이 만들어 진다. 김중수 총재도 아침에 세이프티넷에 관해 말했다. 하지만 모럴해저드나 인센티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이 자금조달시장에 좀 덜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책에 안좋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세이프티넷이 현실적인지 논의를 계속할 것이다.
▶ 2008년 금융위기에서 회복된 지 얼마 안돼 유럽의 재정위기가 닥쳐 있다. 얼마 전만해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다. 세계경제에서 기다리고 있는 위기가 무엇인가를 연준이 적극 대처해서 위기를 막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 우선 특성상 중앙은행은 매우 보수적이다. 많은 리스크를 생각하고 계획을 짠다. 결코라는 말을 하면 안된다. 늘 알 수 없는 것들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중앙은행만이 예측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 중앙은행은 전지전능한 기관이 아니다.
▶ 미국의 고용시장 전망은?
- 미국의 경제의 성장이 가속되고 있고 지난 6개월 동안 견조했다. 올 한 해 고용시장 개선되고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 얼마나 빨리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은 있다. 매우 신중하게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빨리 고용이 성장하는 것에 대해 놀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 한국에서는 중앙은행의 기능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연구조사능력의 강화를 말한다. 미 연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 미 연준에는 매우 많은 연구원을 두고 있다. 각각의 독립된 기관에서는 각각의 독립된 연구원이 있다. 각각의 연구원은 정책을 서포트한다. 연준의 연구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학계 등 외부에서도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