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마이클 버 미국 재무부 차관보는 은행들의 파생상품 업무를 분리하는 조항은 백악관이 금융개혁법안에서 추구하는 핵심적인 변화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버 차관보는 파생상품 분리 조항을 폄하하거나 조항이 삭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지만 이 조항이 금융권에 미치는 파장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올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버 차관보는 "이 조항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게 될지 확실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다"며 "조항에서 사용된 단어들은 요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생상품과 연계되지 않은 은행들에게도 조항이 적용된다며 파장이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버 차관보의 이같은 발언은 파생상품 분리 조항을 두고 상원과 하원이 입장이 서로 엇갈림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가 이를 조율하려는 작업에 착수한 뒤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하원의 바니 프랭크 금융위원장은 파생상품 업무 분사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필요하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미국 민주당과 백악관은 오는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까지 금융개혁 법안이 서명될 수 있도록 법안 조율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지만 파생상품 조항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