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26일 '원/달러 환율 급락 배경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각 기관의 실질실효환율 분석에 따르면, 원화 환율은 현재 여건이 지속된다면 4.3~10%(1018~1107원)정도 원화 가치의 추가 상승 요인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에 의한 실질실효환율지수는 2010년 3월 한국 82.4, 미국 90.5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9%(1030원) 추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하면 2010년 3월 한국 83.5, 미국 92.9로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10%(1018원)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또 현대경제연구원은 자체 추정한 실질실효환율에 따르면, 2009년 2월 실질실효환율지수는 95.6으로 원화 환율 가치는 4.3%(1107.7원) 추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에 따른 부작용 방지를 위해 당국의 미세조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연구원의 김민정·현석원 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의 급속한 하락은 수출 경쟁력 약화, 기업 채산성 악화, 환차손 리스크 증대와 같은 부작용을 초래한다"며 "우선, 환율의 급변동 방지를 위한 정부의 미세조정(Smoothing Operation)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과 같이 환율이 하락할 경우, 정책 당국은 미세 조정을 통해 원/달러 환율의 급락에 대한 심리를 해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들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락 배경으로 ▲ 무역수지 흑자 ▲ 외국인 주식 순매수 증가 ▲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 확대 ▲ NDF 원/달러 환율 하락세 지속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