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이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24일 한국주택협회는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으로 김중겸 사장을 추천키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택협회장은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부회장으로 다음달 29일 임기가 만료된다. 협회는 3월25일 열리는 총회에서 김중겸 사장의 회장 선임건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 김중겸 회장은 출석회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받게 되면 주택협회장에 선임되며 임기는 3년이다.
통상 한국주택협회와 주택건설협회 등의 대표는 오너이거나 오너에 준하는 위상이 있는 업계 대표이사가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라 하더라도 전문 CEO들은 회장직 피선을 꺼리는 것이 일반적이라 전문 CEO들이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경우가 많은 대형사들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회장을 선출하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선임된 김정중 현 협회장의 경우 2007년 선임됐다 자사의 경영위기와 정부와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회장직을 사임한 금호아시아나그룹 건설부문 부회장인 신훈 협회장의 보결 회장 성격이 강하다.
반면 현대건설의 경우 전임 이종수 사장도 한국주택협회 부회장을 맡는 등 오너가 없다는 '장점'을 활용해 협회 등 유관기관에서 외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