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올해 나온 유통업계 대형 매물을 싹슬이 함에 따라 신 부회장의 공격경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3월 '2018 아시아 TOP 10 글로벌 그룹'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면서 연간 매출액 200조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위해 신 부회장은 우선 M&A를 비롯해 그룹의 덩치키우기에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롯데는 1월 두산주류BG(5030억)를 시작으로 3월 해태음료 안산공장(300억), 10월 기린(799억), 12월 타임즈(7300억) 인수에 성공했다.
새해 들어서 롯데는 더욱 속도를 냈다. 불과 40일만에 바이더웨이(2700억원)와 GS백화점·마트(1조3400억원)까지 인수하면서 유통가를 놀라게했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심사중인 AK면세점(2000억원 추정) 인수를 감안하면 2009년 이후 롯데의 M&A 투자금액은 무려 3조1529억원에 이른다.
또 신 부회장은 최근 경기도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사업협약과 더불어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는 2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상황이다.
이 뿐만 아니다. 지난해 착공한 중국 선양 롯데타운 건립에도 2조원가량을 투자한다. 올해 중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유통업체를 추가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맥주사업의 경우 지난해 오비맥주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가격만 맞으면 언제든지 다시 시도할 계획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독자 진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도 당분간 신 부회장이 공격경영을 통해 '규모키우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GS백화점·마트 이후로 M&A 관련해 구상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면서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존 주력 사업이나 성장 동력이 된다고 판단되는 사업이라면 언제든지 M&A를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