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에서 썬스팟(Sun Spot)이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위문복 하나대투증권 이비즈니스부 부부장이 바로 그 주인공.
증권업계에서 기술적 분석가로 잘 알려진 위 부부장은 4일 모 증권방속 프로에 출연해 이 같은 주장을 펼치며, 올해 국내증시의 강세를 점쳤다.
위 부부장은 "그동안 국내증시 흐름을 꾸준히 분석한 결과 대대로 소띠 해는 대세상승장의 출발을 알렸고 이듬 해인 범띠 해는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펼쳤다"고 말했다.
특히, 위 부부장은 "지난 53년간 한국증시의 소띠 해와 범띠 해의 연간 등락률을 살펴보면 1961년 소띠 해 당시 연간 상승률이 59.50%를 기록한 이듬 해 1962년은 무려 287.44%의 폭등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1985년 소띠 해에는 코스피 연간 상승률이 14.68%를 기록했지만 이듬 해 82년 범띠 해에는 66.87%에 달했고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7년 -42.21%에서 이듬 해 1998년은 49.57% 플러스 상승으로 돌아섰다"고 덧붙였다.
위 부부장은 "역사적으로 소띠 해가 대세 상승 장의 초입 국면을 연출한 이후 범띠 해에 폭등세가 뒤따랐다는 게 증명됐다"며 "소띠 해였던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49.65% 급등한 만큼, 올 2010년도 폭등세를 기대해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스피지수가 향후 36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근거로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곁들여 본인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위 부부장은 "코스피지수 흐름이 현재 엘리어트 파동 이론을 적용했을 때 현재 진행중인 상승 3파에 위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시점이 상승 1파가 마무리되고 상승 3파를 준비하기 위한 단계"라며 "3번 파동이 통상 1번 파동 상승 폭의 1.168배로 형성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지수가 최대 3600선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보통 엘리어트 이론상 3번 파동은 충격 파동 중 가장 강력한 파동으로 거래량이 최고 수준을 나타내며 움직임이 강한 게 특징이다.
그는 다만, "기술적 분석은 투자자의 심리 변화에 따른 판단의 오류를 억제해 주고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제공해 주는데 효용이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고 경계했다.
이어 "주가의 반복성을 전제로 한 패턴 분석에 그친다는 점에서 기술적 분석은 새로운 패턴의 출현을 설명하지 못하는 맹점이 있다는 점을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위 부부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88년) 이후 삼성증권, 동양종금, 구 서울증권, 크리스탈투자자문을 거쳐 현재 하나대투증권에서 기술적 분석 관련 강의 및 사내방송(멘토스) 등에 출연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위 부부장은 현재 증시와 연관된 사건과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해 투자자와 직원 교육 등에 나서고 있는 내외부 대중강연 경력 5년차의 베테랑 차티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