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지난달 중순 말레이시아 거래소와 함께 이슬람금융 컨퍼런스를 열고 시스템 개발 공급을 가속화하는 등 이들과의 관계맺음에 주력해왔다.
최근 이슬람금융은 새로운 자본조달 창구로 떠오르면서 글로벌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포인트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이슬람금융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이번 이슬람금융 작업이 성사될 경우 내년 2월경부터는 국내 기업들의 수쿠크 발행과 이슬람 자본의 국내 투자 역시 활발해질 전망이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
또 이러한 시스템 수출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강화되고 있어 발빠른 대응이 이뤄질 경우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진출도 한결 간편해지는 지름길이 될 전망이다.
이런 흐름에서 1일 한국거래소 이철환 시장감시위원장은 말레이시아, 터키, 두바이 등의 현지 거래소 방문차 출장길에 올랐다.
이 위원장은 3개국의 거래소를 둘러보고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오는 7일까지 4박7일의 일정으로 출국했다.
더욱이 최근 두바이 사태로 인해 현지 자본의 국내 투자는 물론 중동지역 투자자본에 대한 불안정성이 우려되는 시점에 이같은 행보는 긍정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두바이 사태와 무관하게 이슬람금융에 대한 애초 계획됐던 작업들을 진행하는 과정"이라며 "이들 시장이 또다른 불공정거래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 직접 감시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뤄진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두바이 사태로 인해 자본조달 창구로서의 역할 기대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한국거래소는 꾸준히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이러한 행보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