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과도한 우려가 작용했다는 평가와 두바이 사태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일정부분 형성되면서 투자심리도 안정을 되찾은 듯한 모습이다.
지난 주말 추수감사절 연휴로 오전장 개장했던 미국 증시는 낙폭을 축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실질적인 위기규모보다는 심리적 타격이 크고 이머징 마켓의 자산매각 가능성 등이 주요 포인트로 주목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94포인트, 1.90% 상승한 1553.4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453억원 가량의 강한 매수세를 형성하면서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 투자자들도 86억원 가량의 물량 소화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540억원 매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또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32억원과 비차익거래 24억원이 모두 매도로 나타나면서 총 55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난 주말 낙폭이 컸던 건설,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종과 금융업종이 각각 2.55%, 2.45% 오르고 있으며 운수장비도 2.36% 오르며 상위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또 은행 2.35%, 보험 2.08%, 전기전자 2%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낙폭이 과대했던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형성되고 있다. 신한지주가 2.38%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KB금융도 2.13% 올라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또 현대차 2.01%, 현대모비스 1.74%, 삼성전자 1.26% 등도 모두 오름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 강문성 애널리스트는 "통계적으로도 급락 이후 단기간 상승했던 경우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전망에 더욱 무게를 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지난 금요일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던 건설, 은행, 조선, 기계 업종의 경우 단기적으로 낙폭에 대한 회복 과정이 기대된다"면서 "이번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지만 낙폭이 컸던 업종 중 최근 엔고로 재차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는 IT, 자동차와 같은 주력 수출주에 대한 관심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