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2010년 코스피 최고치가 1850p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분기별로는 1/4분기에 강세를 보인 이후 2/4분기 급격한 조정, 그리고 하반기에 완만한 회복으로 예상됐다.
대신증권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은 "2009년 4/4분기가 만약 1600p로 마감된다면 2009년 3월이후 시작된 상승추세의 70%가 완성된 것"이라며 "남아 있는 30%의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강화된 미국의 투자심리라는 설명이다.
조 부장은 2009년 연말과 2010년 1/4분기에는 미국 경기, 즉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이러한 기대감을 확대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고 미국 증시의 상승 추세와 더불어 전세계 주식자산에 대한 자금유입을 촉진시킬 것"이라면서 "이는 한국 주식시장으로의 외국인 매수세를 강화시킬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경기 바닥 탈출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조만간 경기 정점(peak)에 도달할 것인데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이 가장 빠르게 한국의 경기 모멘텀 둔화를 알릴 것이라고 했다.
조 부장은 "경제 통계들 중 가장 빠르게 그리고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은 ISM지수와 각종 소비 및 경기 관련 심리지표(서베이 지수)들이었다"며 "이러한 각종 경기부양책이 소비와 주택가격의 추가 하락을 막는데는 일정 부분 역할을 했지만 아직 투자와 고용, 그리고 본격적인 소비로 연결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 미국 실업률 △ 한국, 중국의 물가상승률 △ 4/4분기 실적 감소와 자산 상각 우려감 등을 꼽았다.
반면 △ 소비와 생산의 기저효과 △ 주택가격의 계절효과 △ 수출기업의 실적 안도감 등은 시장 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조 부장은 "2010년 1월에는 한국의 경우 삼성전자 등 주요 수출기업들의 2009년 4/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기업실적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의 환율 움직임(원/달러 1150원 이상)은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4/4분기 기업실적이 크게 둔화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2010년 기업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이에 그는 "이러한 효과들이 종합되어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보다 개선되고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커질 수 있어 2010년 1/4분기 주식시장의 상승을 가능케하는 요인"이라면서 "빠르면 대략 12월 중반 이후, 늦어도 1월 중반 이후 KOSPI 상승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