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의 반등 영향 속에서 역외 선물환율이 1190원대로 상승하면서 국내 환율도 동행하고 있다.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내재된 가운데 주가도 혼조를 보이면서 국내 주가 약세 역시 환율 상승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전날 기획재정부 허경욱 제1차관이 '외환규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발언도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191.70원으로 전날 종가 1184.40보다 7.30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92.40원에 출발해 장중 1193.00원까지 올랐다가 1191.20원을 저점으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1월물도 1191.40원으로 전날보다 7.40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전날 1만5000계약을 급매수한 이후 이날도 개장초 현재 1000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며 환율 상승에 따르고 있다.
국내 주가는 이틀째 조정을 보이며 다시 1640선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641.32로 전날보다 8.21포인트, 0.50%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9월중 경상수지는 수출 감소폭 둔화 속에서 상품수지 흑자가 커지면서 42억달러 흑자를 보이며 8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일부 수출 네고가 출회된 가운데 환율 급등폭을 다소 막아주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무역수지가 불황형 흑자를 탈피하고 있다"며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연간으로 4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면서 시장 흐름이 되돌림되고 있다"며 "미국의 향후 GDP 등 경기 상황이 글로벌 달러 반등이 지속될지를 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시장에서는 주가 조정 속에서 외환규제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며 "외국인들 역시 이런 점을 고려하면서 포지션을 꺾는 모습이어서 변동폭이 다소 커질 수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