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국 기업들이 계속해서 강력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21일(현지시간) 유럽지역 대표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47%, 4.80포인트 상승한 1026.09를 기록, 전일 하락세를 거의 회복하고 1년래 최고치에 다시 근접하며 마감됐다.
또 영국의 FTSE100지수도 0.28%, 14.45포인트 오른 5257.85를 기록했으며, 독일 DAX지수는 0.37%, 21.72포인트 상승한 5833.49를, 프랑스 CAC40지수는 0.05%, 1.77포인트 더해진 3873.22에 장을 마쳤다.
우니크레디트 그룹의 증시전략가인 타모 그릿펠트는 "강력한 지표 개선 추세가 3/4분기 기업실적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며 "증시의 모든 펀더멘털이 그대로여서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유가는 달러 약세와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가 예상보다 적은 증가세를 기록, 배럴당 80달러선으로 급등하며 올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ENI, BP, 로열더치쉘, 렙솔의 주가가 0.8%~1.2%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 미국 모간스탠리가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7% 가까이 급등, 금융주 강세를 견인했다. BNP파리바와 로이드뱅킹그룹의 주가는 각각 0.7%, 0.16% 상승했다.
그러나 도이체방크는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알려져 주가가 2.42% 하락하며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인 테스코가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2.33% 오르면서 식품관련 주를 이끌었다. 이날 노무라는 테스코의 목표가를 405펜스에서 526펜스로, 투자등급은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영국 사탕 제조업체인 캐드버리의 주가는 매출이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달러 반등에 금속가가 다소 약세를 보이면서 일부 광산주가 하락, 증시 상승폭은 제한됐다. 엑스트라타, 론민, 앵글로 아메리칸, 카자흐미, 프레스니요의 주가는 0.31%~1.80% 내림세를 기록했다.
경기 방어주인 제약주도 강력한 어닝 발표에 위험자산 성향이 강화되며 약세를 보였다. 글로소스미스클라인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각각 1%와 0.4% 하락했다.
또 10월 영국의 산업동향(수주)지수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영국 산업연맹(CBI)는 10월 산업동향지수인 수주잔액 지수가 마이너스 51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마이너스 45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란은행(BOE)은 10월 통화정책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금리와 자산 매입 프로그램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밝혀지며 파운드화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 내용에 따르면, 9명의 BOE 위원들은 통화 정책 기조를 변경하기에 이르다는 데 뜻을 함께하고, '만장일치'로 금리를 0.5%로, 자산 매입은 기존의 1750억 파운드로 동결하는데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