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로화 및 고수익 통화들이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올들어 강세 통화로 부상해왔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이런 점에서 스티브 배로우(Steve Barrow) 스탠더드뱅크의 수석 G10 환율전략가가 "유로/달러가 이번 달 기록한 올 고점인 1.4450달러 선을 돌파한다면 추가 랠리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배로우는 "이번주는 최근 몇 주 동안에 비해 훨씬 더 흥미로운 한 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수익 통화들이 활약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사인 가운데, 먼저 화요일 호주준비은행(RBA)의 정책 결정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지표 개선 양상으로 볼 때 RBA가 상당히 강경한 어조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적어도 연말까지 혹은 빠르면 10월에라도 금리인상을 개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만약 생각보다 강경한 어조가 확인되어 호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이것이 다른 고수익 통화를 자극해 동반 강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목된다.
또다른 주목할 요인은 미국 8월 제조업지수와 고용보고서 결과. 이들 지표가 예상대로 개선 양상을 지속한다면 안전 통화에서 벗어나 위험 통화 매수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미국 7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 외로 좋게 나온 것이 유로화 강세를 촉발했듯이 말이다.
다만 월요일 영국이 서머뱅크홀리데이로 쉬어가고 화요일은 미국 노동절이란 점에서 외환시장의 거래는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외환전문가들은 엔화가 달러화 대비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92엔~94엔 범위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3개월물 달러화 리보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엔 리보 수준 아래로 떨어졌다. 도이체방크의 분석가들은 이런 금리 역전 상황이 지속된다면 달러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