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전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로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보였으나, 소매 체인점들의 개선된 실적과 기술주 강세가 이를 완화시켰다.
18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82.60포인트,0.9% 상승한 9217.94를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9.94포인트, 1.01% 오른 989.67에 장을 마쳤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5.08포인트, 1.3% 급등한 1955.92를 나타냈다.
이날 예상보다 양호했던 소매체인점의 판매실적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대형 소매체인점인 타겟은 특별항목을 제외한 2/4분기 순익이 주당 7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예상치 주당 66센트를 상회했다. 실적발표 후 타겟 주가는 급등했으며, 7.55% 상승한 44.32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미국 주택용품 소매체인점인 홈디포도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홈디포는 2/4분기에 11억2000만달러, 주당 66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주당 59센트였다. 주가는 3.14% 상승한 26.93달러를 기록했다.
고급 백화점인 삭스도 비용감소 및 재고정리 등을 통해 예상보다 적은 주당 39센트의 2/4분기 손실을 기록했고, 주가는 6.92% 급등한 5.72달러로 마감했다.
그윈 앤코의 시장 전략가인 스티브 골드만은 "전날 증시가 급락한 뒤 일부가 회복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시장이 지속적인 랠리를 기대하며 기업 실적을 실제보다 더 양호하게 반영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캔토 피츠제럴드 앤코의 시장 전략가인 마크 파도는 "오늘은 전날 (급락세에) 대한 회복\\"이며, "로우스 실적은 실망스러웠으나, 홈디포 실적으로 상쇄했다"고 전했다.
기술주와 금융주 강세도 증시 상승세에 일조한 것으로 지적됐다.
RBC 캐피탈이 스마트폰 개발업체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RBC 캐피탈은 스카트폰의 세계시장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인모션(RIM), 그리고 스마트폰 업체인 팜(Palm)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같은 발표에 힘입어 애플의 주가는 2.76%, RIM은 4.62%, 팜의 주가도 4.91% 상승했다.
전자부품 전문업체인 애질런트 테크놀러지도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7%이상 급등했다.
신용카드업체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도 각각 4.3%, 2.1% 상승했으며, 씨티 그룹의 주가도 3.5% 올랐다.
개장 직전 미 노동부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비 마이너스 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 마이너스 0.3%를 훨씬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 8개월래 최고치를 기대했던 7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오히려 전월비 1% 감소한 58만1000건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