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적립식 펀드의 계좌수가 11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증가세는 주춤했다.
국내 주가가 반등하면서 작년 반토막났던 펀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환매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가 발표한 "2009년 5월말 적립식 판매현황" 자료를 통해 5월말 기준으로 적립식 계좌수는 전월대비 15만 5000개 줄어든 1342만 계좌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11월째 지속된 감소세로 다만 전월 감소분(16만 3000계좌)에 비해 감소규모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다.
적립식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310억원이 늘어난 77조 9090억원으로 4월 증가분(550억)에 비해 증가규모가 감소했다.
이처럼 증가규모를 둔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지속적인 증시 상승에 따른 환매증가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말 기준 1206.26포인트였던 코스피지수는 4월 1369.36포인트, 5월 1395.89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확대해왔다.

업권별로는 증권업의 판매가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적립식 총판매잔액 규모 증가액 310억원 중 증권업은 전월에 비해 600억원 가량 증가한 반면 은행권은 380억원 감소했다.
5월말 현재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는 57조 966억원으로 74.40%의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금액과 비중은 감소하고 있어 증권업으로의 전이를 겪고 있는 양상이다. 또 보험사의 경우도 1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90억원이 증가했다.
최근 3개월 적립식 판매의 유형별로는 적립식 주식형이 67조 9820억원으로 전체 적립식 잔고 중 87.26%, 주식형 총 판매잔액 135조 200억원 중에서 50.3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의 적립식 판매잔액이 4월말대비 224억 늘어 판매사중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전월 대비 212억 증가로 1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