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문병식 연구원은 "FRB의 경기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고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으로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사실상 미국의 재정 여건 및 달러와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면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경기위축 속도 둔화 역시 이미 예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전일 미 국채 금리 상승은 3일 연속 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조정심리 속에 FOMC가 빌미가 됐다는 판단이다.
문 연구원은 "여기에 미 주가가 혼조세를 보이고 유가 및 곡물가격이 소폭 하락한 점 등을 감안하면 대외여건이 국내 채권시장에 크게 영향을 줄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채권금리 지속 하락에 따른 조정심리와 OECD와 FRB의 경기전망 및 판단 등이 매도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여전히 채권금리가 높은 상황이고 선물 저평 역시 50틱까지 확대되어 있어 마냥 매도가 쉬운 상황도 아니라는게 문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그는 "오늘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 후 박스권에서 등락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전일 동향
– 전일 채권금리는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하락 출발
– 전주부터 금리하락세가 이어져 온 데 따른 조정심리 및 미국 6월 FOMC에 대한 경계감 속에 재정부에서 장기채 발행을 검토할 것이라는 보도 등으로 인해 금리 낙폭 축소
– 그러나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속에 캐리 매수세가 계속해서 유입된 데 힘입어 금리 하락폭이 재차 확대되며 장을 마감
– 한편 1.5년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3년과 5년물의 강세가 두드러짐
주요 채권시장 이슈
– 재정부,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장기채 투자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어 장기채 발행 검토할 것
– 미국 FOMC 기준금리 동결, 1.75조달러의 국채 및 모기지 관련 채권 매입 계획대로 지속, 경기위축 속도는 둔화되었음을 언급
금일 전망
조정 받을 타이밍
– 미국 FOMC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 경기위축 속도가 둔화되었음을 시사한 가운데 1.75조달러의 국채 및 모기지 관련 채권 매입은 계획대로 지속하기로 함
– FRB의 경기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고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으로 미 국채금리가 상승. 다만 사실상 미국의 재정 여건 및 달러와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면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경기위축 속도 둔화 역시 이미 예상된 것으로 전일 미 국채 금리 상승은 3일 연속 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조정심리 속에 FOMC가 빌미가 되었다는 판단
– 여기에 미 주가가 혼조세를 보이고 유가 및 곡물가격이 소폭 하락한 점 등을 감안하면 대외여건이 국내 채권시장에 크게 영향을 줄 상황은 아니나, 지난 주부터 전일까지 채권금리의 하락세가 지속되어 온 데 따른 조정심리 속에 OECD와 FRB의 경기전망 및 판단 등이 매도의 빌미가 될 수 있어 보임
– 채권금리 역시 국고 3년 금리가 4.07%로 금통위 이전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
– 다만 기준금리를 감안하면 여전히 채권금리가 높은 상황이고 선물 저평 역시 50틱까지 확대되어 있어 마냥 매도가 쉬운 상황도 아님
– 따라서 금일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 후 박스권에서 등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