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회의’ 공동 의장을 맡은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그룹(SCG) 최고경영자(CEO)는 회의 개막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시아의 과제를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피터 샌즈 CEO는 “아시아는 1990년대 후반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은행가, 기업인, 감독기관 모두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당시 얻은 교훈이 가치가 있었다는 점이 이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금융체계가 서구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견고하다는 것이다.
아시아는 미국이나 영국 은행들처럼 차입금을 이용해 무리하게 투자하지 않았고, 과도하게 복잡한 금융상품들을 양산하지 않은데다, 보수적 감독기관이 금융 체계를 매우 단순한 방법으로 통제한 점이 글로벌 금융위기속에서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아시아는 자기만족에 빠지지 말고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시아의 거대한 성장 가능성이 결국 이 지역 은행들에 큰 기회를 줄 것”이라며 “내수 자본시장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내년 G20의장국으로서 보호주의 압력에 맞서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그는 “실업률 증가 등으로 정치권의 압박이 심해지겠지만 G20는 이에 맞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SC제일은행 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가 앞으로도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한국이 아시아의 중요한 경제국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