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김동환 애널리스트는 8일 "주중 미 국채 입찰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큰 부담거리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국채 금리의 상승에 대해 다양한 원인들이 지목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절대적 공급부담의 증가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650억 달러 미국채의 입찰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애널리스트는 11일 예정된 금통위에 대해 "경기 및 유동성, 탈출전략 등 언급내용이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면서도 "새로운 시장이슈는 부각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론적으로 이번추 채권시장은 주초반에는 미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시장금리의 상승세가, 후반에는 금통위의 정책기조에 대한 재확인으로 안정세가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주중 미국채 입찰 결과에 주목할 필요, 그러나 큰 부담 거리는 아닐 듯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 개선 확인 이후 5월 비농업 취업자수도 감소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어느 덧 미국채 10년 금리는 지난 10월의 수준인 3.80%대로 상승하였다. 금주 미국채 3년, 10년, 30년물 등 총 650억 달러의 입찰이 예정되어 있으나, 5월 마지막 주 대비 축소된 국채 발행 물량, 6월 중 전체적으로도 감소 예상된 월간 국채 발행 물량 등을 고려할 때 큰 시장 부담 거리는 아닐 것이다. 다만, 계절적 공급 물량 완화로 판단되는 가운데 3분기로 넘어가면서 국채 발행 물량 확대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 여지가 상존한다는 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11일 개최될 금통위는 금리 동결과 더불어 별다른 이슈 없이 마무리될 전망
지난 4일 ECB 금리 동결 직후 트리셰 총재는 당분간 금리 동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경기의 ‘침체 폭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decline at much less negative rates)’고 언급하였으나 경기 부진 인식을 여전히 고수하였다. 금주 11일 예정된 정례 금통위에서도 뚜렷한 경기관의 변화가 나타나기 어려운 가운데 유동성 관련 인식, 탈출 전략과 관련된 관심 거리도 새로운 시장 이슈로 부각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통안채를 통한 유동성 조절도 아직까지 통화 유통 속도 등 하락세를 고려할 때 해외 부문으로부터의 유동성 공급에 대한 정책 대응으로 제한적으로 해석해야만 할 것이다.
■ 주초 금리 상승 이후 금리 안정 움직임 속에 기간 스프레드 메리트 약화 예상
국내적으로 주초 국고 5년 입찰이 무난히 소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주 국고채 만기 도래(13.8조원)에 따른 교체 매매 마무리 등으로 수급 상 별다른 시장 이슈가 부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주초반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 따른 금리 상승압력이 부각된 이후 금통위 등 국내 이슈에 대한 관심 집중으로 주후반 이후 금리 안정세가 예상된다. 특히, 국고 3년 대비 5년 스프레드는 이미 73bp 수준까지 빠르게 축소되었으며, 금리 수준을 고려시 65~70bp까지 스프레드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추가 축소 메리트는 점차 약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금주 국고 3년 금리는 3.80~4.00%, 국고 5년 금리는 4.45~4.75%대에서 형성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