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경인아라뱃길의 남·북측 제방에 자동차 도로와 별도로 자전거길도 만들기로 했다.
양측 제방의 상단에 도로와 함께 자전거길을 만들어 관광객과 레저족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당초 정부는 경인아라뱃길 양쪽 제방에 자동차 도로 건설만 계획했었다. 양측 제방의 상단에 도로를 만들어 경인아라뱃길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인근 지역의 교통수요도 흡수한다는 계획이었다.
국토부는 이 자동차도로는 계획대로 추진하면서도 자전거길을 만들기로 했다.
자전거길을 제방 상단이 아닌 제방 중간에 만들어 질 예정이다. 제방을 2단 혹은 3단 형태로 만든 뒤 중간에 꺾이는 지점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된다.
국토부는 자전거길을 해발 6.5m정도 높이에 만드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경인아라뱃길의 평균수위가 2.7m인 점을 고려하면 수면보다 약 4m가량 높은 위치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경인아라뱃길을 감상하게 한다는 얘기다.
홍수때도 경인아라뱃길의 수위는 최고 6.2m로 추정되고 있어 자전거길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자전거길은 남측 제방과 북측 제방에 모두 만들어지므로 총 길이는 36km가 되며, 중간중간 들어서는 다리를 통해 개인의 개인의 체력이나 시간여유 등에 따라 거리를 융통성있게 조절하면 된다.
이외에도 국토부는 자전거길 외에도 보행자길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를 만들 결절 부분의 폭은 최소 5m, 최대 10m에 이른다"면서 "자전거도로뿐만 아니라 보행자도로도 함께 만들기에 공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지면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싸이클대회나 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