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SK그룹과 하나금융의 유대 관계에서 사업간 제휴는 가능하지만 우리금융 지분 인수는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금융지주회사법이 개정되더라도, 당장 산업자본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지분 한도는 9%로 제한돼 경영권을 행사할 수 없는데 반해 전일 종가 기준으로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의 시가총액 합계는 15조원으로 지분 9% 인수에 드는 비용만 약 1조5000억에서 2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업자본이 은행(또는 은행지주회사) 지분을 인수하거나 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사례가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SK그룹과 하나금융 간의 사업 제휴는 가능한 것으로 보고 만약 하나금융이 SK와 신용카드 JV 설립하면 주주가치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은 이미 5월 8일 하나은행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하나은행의 신용카드 사업 부문을 분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추후 SK그룹 계열사(SKT 추정)와의 JV를 추진할 수도 있다는 추측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만약 하나금융이 SK그룹 계열사와의 JV 신용카드사를 설립한다면 그룹 수익성은 중장기적으로 개선의 가능성은 높아진다"면서 "물론 신용카드 업계의 경쟁 강도는 더 강화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