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경영정상화 특별약정 체결에 따른 채권단의 경영통제 △사업규모의 축소 불가피 △영업현금흐름 개선 기대 △단기채무상환부담 완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이번 기업신용등급 부여는 한기평이 지난 4월 9일 '기업개선작업(workout) 대상업체의 신용등급 모니터링에 대한 한국기업평가의 입장'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당시 한기평은 대상업체의 사업구조조정과 자산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계획과 채권금융기관에 의한 채무재조정이 완료되면 이러한 일련의 결과를 반영, 부정적검토 대상에 등록돼 있는 기존 신용등급을 우선적으로 재조정키로 했다.
1954년 설립되어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양한 공종에서의 풍부한 시공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풍림산업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9위의 상장 건설사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이월공사 잔량은 약정기준 5조 7천억원, 착공기준 3조 1천억원으로 미착공물량의 착공이 지연되더라도 작년 매출액 기준으로 최소 2.5년을 유지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착공기준 이월공사물량의 공종별 구성은 토목 23.3%, 공공건축 7.5%, 재개발/재건축 4.0%, 민간도급 63.7%로 민간도급의 비중이 높아 현재의 건설시장의 환경을 감안하면 사업위험도가 높은 수준이라는게 한기평의 진단이다.
다만, 한기평은 "특별약정에 따라 민간도급사업중 PF지급보증을 제공한 사업장은 개별사업장 채권금융기관이 자체적인 결정에 의해 공사를 진행하거나 보류 및 매각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 사업장의 자금투입 및 회수 또한 자체 결정에 의해 진행됨에 따라 이들 사업장은 공사진행에 따른 동사의 추가적인 자금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조적 사업위험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평가일 현재 정상사업장의 이월공사물량은 1조3226억원, 보류사업장 3307억원은 Work-Out 종료시 또는 공사완공까지는 풍림산업의 Cash Flow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풍림산업의 매출은 보류사업장을 제외한 이월공사물량 2조7944억원, 향후 3년간 직접적으로 통제 가능한 이월공사물량은 1조4719억원으로 크게 축소되는 실정이다.
또 향후 상대적으로 사업위험이 높은 민간주택사업의 수주를 자제하고, 관급 토목/건축공사와 순수 민간 도급사업을 중심으로 수주가 이루어져 신규수주 규모는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을 전망임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한기평은 "특별약정에 의해 자금이 통제받아 진행 및 신규 사업관련 자산 선투입이 자제될 것"이라며 "진행사업의 자금회수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영업현금흐름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758억원의 자산매각을 예정하고 있어 현금흐름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