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발 돼지 인플루엔자 우려는 여전했지만 미국 4월 소비자신뢰지수의 양호한 결과로 장중 뉴욕 증시가 상승 반전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 매수세가 약화됐다.
5년물 입찰 결과가 소소했던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재무부의 분기 차환 계획 발표를 앞두고 장기물 국채 입찰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됐다.
이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10%포인트 상승한 3.01%를 기록했고, 2년만기 수익률은 0.08%포인트 오른 0.95%에 달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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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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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0.08(-0.02). 0.87(-0.09). 1.84(-0.10). 2.91(-0.08). 3.83(-0.05)
28일 0.12(+0.04). 0.95(+0.08). 1.94(+0.10). 3.01(+0.10). 3.9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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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39.2로 상승해, 예상치인 30.0을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 S&P/케이스-실러 2월 주택가격지수 역시 전년동월비 18.63% 하락해, 예상치인 18.8% 하락과 전월의 19.0% 하락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 개선 소식과 함께 멕시코 정부가 돼지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5월 5일까지 3만 5000개에 달하는 음식점에 대해 판매 중지를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다는 소식도 불안감을 줄이는 재료가 되면서 안전자산으로의 도피가 줄었다.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350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국채 입찰 결과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낙찰 금리는 연 1.940%로 전회의 1.849%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응찰율은 2.22배로 최근 10회의 평균 응찰률인 2.20배보다 다소 강했다. 다만 간접입찰 비율이 30.8%로 지난 10회의 31.5%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입찰 결과가 나온 뒤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3.0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연준의 국채 매입 결의 이후 3% 선이 강한 저항선이 되어 왔으나 FOMC 결정을 하루 앞두고 이 선을 돌파한 것은 투자자들이 중앙은행의 의지를 묻고자 하는 의도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칼 랜츠 금리 전략가는 10년물 수익률이 3% 초반의 저항이 돌파된다며 그 다음은 3.1% 그리고 3.25%까지 차츰 고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50년 만기물을 발행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30년만기 국채 입찰 횟수도 12차례로 늘릴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0.12%포인트 상승한 3.95%를 기록, 7주래 가장 큰 폭 올랐다.
다음날 재무부는 26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