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애널리스트는 "3월에는 건설업종이 단기적으로 투자 매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장, 단기 모두 그 기회가 많이 희석됐다"라며 "각 회사들의 목표주가및 투자의견은 오늘부터 차례로 발표될 2009년 1분기 실적을 검토한 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지난 한 달간의 주가 강세는 저 평가 매력과 규제 완화 기대가 견인
3월 16일 이후 건설업종의 수익률은 29.4%(152.83p → 197.81p)를 기록해 시장 수익률을 11.3% 상회했다(KOSPI 1,125.46p → 1,329.00p, 18.1% 상승). 이는 1) 건설업종의 PER이 시장 대비 20% 이상 할인되면서 저 평가 상태에 진입했었고( 2009. 3. 16. ‘주택 문제 해결 전에는 장기투자 요원’ 참조), 2) 추가된 미분양 관련 대책 등의 우호적인 뉴스( 2009. 3. 31. ‘3.30 미분양 대책: 준공 전 물량과 정부 보증 포함된 것 긍정적’ 참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괜찮을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강세를 연장시켰다. 우리는 7개 대형 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8.4%, 4.1%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3가지 사항의 효력이 다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3,4월의 단기 랠리에서 한 발짝 떨어져 숨을 고를 시기이다.
■ 건설업이 시장 대비 싸 보인다면, 그것은 2009F 시장 PER의 왜곡 때문
1)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는 규제 완화책이 제한적이고 2) 실적 발표가 임박했기 때문에 뉴스 flow와 견조한 실적에 대한 기대는 약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깊이 고려해야 할 사항은 아직도 2009F PER 기준으로 시장 대비 14.1% 할인 거래 중인 건설업종의 valuation인다. 아직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이나 이는 2010년 이후 실적 전망 차이에 따라 2009F 시장 PER이 건설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기록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9F 한국투자증권 유니버스의 PER은 15배인데, 12개월 forward 및 2010F PER은 각각 13.4배, 10.7배이다. 수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이유는 유니버스의 2010F 순이익 증가율이 39.6%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반면 건설업종 2009F PER은 12.8배인 반면 12개월 forward, 2010F PER은 12.5배, 11.6배이다. 순이익 성장률 예상치가 10.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EPS 성장률이 다르고, 2009년도 이미 1/3 이상 지나갔기 때문에 2009F PER을 투자지표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 건설업 목표 PER을 12개월 forward 기준 13.4배로 변경
따라서 우리는 건설업종 목표 PER의 기준을 12개월 forward로 바꿨다. 여기에 시장 투자지표의 상승이 맞물려서 건설업종 목표 PER은 12개월 forward PER 13.4배로 상향됐다. 이는 시장의 12개월 forward PER과 같다. 1) 투자부동산 취득 및 대여금 지출 등으로 투자활동현금 유출이 여전해 CAPEX가 없다는 특징이 회복되지 않았고, 2) 매출채권 증가에 대한 우려도 남아있어 KOSPI 대비 할증은 어렵다는 의견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각 회사들의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은 오늘부터 차례로 발표될 2009년 1분기 실적을 검토한 후 조정할 것이다.
3월에는 건설업종이 단기적으로 투자 매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장, 단기 모두 그 기회가 많이 희석됐다는 판단이다.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