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이 국채 매입을 지속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소매매출의 부진한 여파로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발걸음을 안전자산인 국채로 돌리게 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0.08%포인트 추가 하락한 2.78%를 기록했고, 2년만기 수익률 역시 0.03%포인트 낮아진 0.84%로 마감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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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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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0.17(-0.01). 0.87(-0.08). 1.80(-0.09). 2.86(-0.06). 3.71(-0.04)
14일 0.16(-0.01). 0.84(-0.03). 1.72(-0.08). 2.78(-0.08). 3.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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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연준은 2013년~2016년 만기인 73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면서 국채 시장에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연준은 16일에 2010~1032년 만기인 국채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이날 뉴욕증시의 약세도 국채 수익률의 추가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 거래에서는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3월 소매판매 부진 그리고 실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1%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1% 감소해, 0.3%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치보다 악화되면서 소비위축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물가 압력도 연중 최대 폭 줄면서 디플레 우려를 확산시켰다. 미국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비 마이너스 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월가에서는 전월비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점친 바 있다. 또 3월 근원생산자물가지수 역시 0.0%를 기록해, 예상치인 0.1%보다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경기 회복 조짐'을 언급하고 버냉키 연준 의장이 "급격한 경기 악화 양상이 줄어드는 조짐이 있다"는 발언을 내놓았지만, 각각 올해 경제 여건은 여전히 어렵다거나 최근까지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는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을 펼쳐 시장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