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Ben Bernanke) 연준 의장은 3일(현지시간) 리치몬드 연방은행치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 "3000억 달러 규모이 국채 매입과 1.45조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증권 및 정부기관채의 매입 대책이 의도했던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하에도 꿈적하지 않던 모기지 금리가 지난 해 11월 MBS 매입 대책을 발표한 뒤에 1%~1.5%포인트나 하락한 점을 환기했다.
"모기지 금리 하락은 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는 주택시장 여건 개선을 도울 것이며, 일부 가계의 재융자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또 그는 연준의 1조 달러에 달하는 기간자산담보증권대출(TALF)의 적격담보는 상업용모기지와 최근 발행되지 않은 증권 쪽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연준이 상업은행이 연준 내에 보유한 지준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 지준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나중에 긴축 정책을 구사할 때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위기가 해소되고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경제에 공급했던 막대한 유동성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정책적인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