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애널리스트는 "작년 말 기준으로 자동차 등록대수는 1679만대이고 이 중 9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은 548만대(32.6%)"라며 "승용차는 전체의 31.6%(394만대)가 9년 이상 된 차량이어서 이 중 5%만 교체해도 19.7만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는 2월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51%이고, 기아차는 작년 2월 26.1%에서 올 2월 31.1%로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각각 7만원, 1만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250만원 한도에서 9년 이상 된 차량 교체 시: 26일 정부가 00년 1월 1일 이전 등록된 차량을 신차로 교체할 경우 250만원 한도로 개별소비세(과거 특소세)와 취•등록세를 70% 감면해주기로 결정(당정협의 등을 거쳐 오는 5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시행)했다. 이는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지난 12월 19일부터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30%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침체가 지속(올 1~2월 -14.7% YoY)되고 있고 특히 수출이 2월까지 전년동기대비 37.9%나 급감하여 고용 및 수출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자동차산업의 존립이 위협 받고 있는 데에 따른 것이다. 또한 세계 주요 국가들이 앞 다투어 비슷한 이유에서 노후 차량 교체 지원금을 도입(참고: 3월 19일차 산업 Brief – 각국 노후 차량 교체 인센티브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 중고차로 팔아도 되고 교체 대상 제한도 없어: 이번 결정은 이미 예상된 것이지만 다음의 두가지 근거에서 내수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첫째, 유럽 주요 국가들은 지원 조건을 노후 차량을 폐차하고 연비가 우수한 중소형 차량으로 교체할 경우로 제한한 반면 한국에서는 노후 차량을 중고차로 팔고 새차를 살 때에도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 교체 대상 차량을 중소형차로 제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결정으로 최대 수혜를 입을 업체는 2월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이 51.1%인 현대차와 작년부터 신차 출시로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상승(08년 2월 26.1% -> 09년 2월 31.1%)하고 있는 기아차로 판단된다. 이에 현대차(005380, 현주가 53,700원, 목표주가 70,000원)와 기아차(000270, 현주가 8,420원, 목표주가 10,000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현대차를 top pick으로 유지한다.
■ 9년 이상 된 승용차의 5%만 교체되어도 올 예상 내수의 19% 규모: 국세인 개별소비세는 150만원, 지방세인 취득•등록세는 100만원 한도로 감면되기 때문에 공장도 가격이 1,500만원인 1.6L Avante와 2,000만원인 2.0L Sonata는 각각 차값의 9.9%인 149만원과 198만원이 할인되는 효과가 있다. 3,000만원인 2.7L Grandeur과 4,500만원인 Genesis 3.3L은 최대 250만원 한도 때문에 각각 차값의 8.3%와 5.6% 할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완성차업체들이 정부의 지원 폭을 고려하여 추가 할인을 약속했기 때문에 노후 차량 보유자들은 절호의 신차 교체 기회를 맞게 될 전망이다. 08년 말 기준으로 자동차 등록대수는 1,679만대이고 이 중 9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은 548만대(32.6%)이다. 승용차는 전체의 31.6%(394만대)가 9년 이상 된 차량(참조: 2월 10일자 산업 Brief - 노후 차량 교체 인센티브, 현대차, 기아차 최대 수혜)이어서 이 중 5%만 교체해도 19.7만대에 이른다. 이는 올 예상 내수 105만대의 18.8%에 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