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대출 41개월만에 최대치 2.36%
- 가계대출 0.82% 상승세…2년새 최대치
경기침체의 터널이 깊어지면서 은행들의 연체율 상승이 지속돼 건전성저하까지 염려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말(0.92%) 대비 0.58%p(전년말보다 ↑0.42%p) 상승한 1.50%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전년동월말(1.15%) 대비 큰 폭(0.89%p) 상승한 2.04%로서 건전성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경기침체 등에 따라 중소기업대출 연체율(2.36%)이 전년동월말(1.28%) 대비 1.08%p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82%(주택담보대출 0.66%)로, 전년동월말(0.67%) 대비 0.15%p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기업대출과 달리 그동안 안정세를 보여왔지만, 실물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작년 하반기 이후 큰 폭의 상승추세로 전환했다.
국내은행의 자산건전성(2008년 12말 현재 부실채권비율 1.11%) 및 손실흡수능력(2008년12월말 현재 커버리지 레이시오 147.1%)은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지만 연체율은 최근 경기침체 등을 반영하여 상승추세다.
금감원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확대되는 등 은행 건전성이 저하될 소지가 있어 지속적으로 여신부문별, 업종별 연체율 동향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함께 잠재부실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