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외환시장의 엔/달러가 88.30엔 선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수출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우량 종목들이 크게 오르지 못하자 투자자들의 슬슬 뒷걸음치면서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매도세력에게 밀래는 형국이다.
미국 글로벡스 주가지수 선물이 1% 내외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이날 오후 1시 58분 현재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129.79엔, 1.52% 하락한 8438.23엔을 기록 중이다.
오전 중 8741.24엔까지 강하게 상승했던 지수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시가보다 약간 낮은 8650선 부근에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들어 지수는 8600선 아래로 다시 상승 폭을 줄이며 개장, 곧바로 추가 매물이 출회되자 수면 아래로 떨어졌다. 8500선을 앞두고 공방이 있기도 했지만, 이 선이 확실하게 무너지자 추가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또 미국과 일본의 금리가 역전된 마당에 일본은행(BOJ)은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인지 주목하기 시작했다. 금리인하가 과연 가능할 것인지, 새로운 대책은 나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면서 무언의 압력을 가하고 있는 셈이다.
BOJ 내부에서는 미국을 따라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지만, 지금은 금리인하 보다는 기업자금 지원대책이 좀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환율 변동성 역시 이번 주말 통화정책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엔/달러는 오후들어 88.22엔까지 밀린 이후 88.40엔 선으로 일단 하락이 주춤했지만, 달러 약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달러/유로는 일시 1.4192달러까지 상승, 1.42달러 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