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 신흥국 통화스왑 프로그램 참여 의사 없어
- 우리 외환보유고 2400억 달러 충분
[뉴스핌=변명섭 기자]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은 300억 달러 한미 통화스왑 체결이 결정된 후 중국과 일본과 통화스왑 체결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뜻임을 분명히 했다.
30일 강만수 장관은 한미 통화스왑체결 관련 배경 브리핑을 통해 "미국 재무부와 IMF 연차총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갔고 간밤 최종 타결된 것"이라며 "미국과 스왑체결을 하고 중국과 일본과도 스왑체결 확대를 논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중국과 40억달러, 일본과 130억달러의 통화스왑이 체결돼 있는 상황인데 이 금액을 더욱 늘리려고 협상하고 있다"며 "현재는 미국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불안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만수 장관은 미국과의 통화스왑 기간이 내년 4월 30일로 정해진 것과 관련, "내년 4월말로 정한 것은 4월말 정도 되면 정상화되지 않겠냐는 예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조건이라든지 다른 사항은 실무적인 추가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번에는 통화스왑 라인 개설에 노력했고 기한연장이라든지 이러한 사항은 얘기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지난 일본과도 2000억달러 했다가 무제한 푼다든지 그런 예가 있었고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진다면 우리도 기한을 연장하는 안을 포함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만수 장관은 IMF 신흥국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만들어 진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이 통화스왑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정서에 IMF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기 때문에 IMF 쪽에는 요청하지 않을 생각이고 IMF가 없어도 중국과 일본 등과 통화스왑을 체결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등 대안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함께 현재의 우리의 외환보유고와 관련, 강 장관은 "현재 외환보유고 2400억 달러정도되는데 스왑라인이 없다하더라도 이는 금융불안 등에 대처하기 충분한 수준"이라며 "19일 1000억달러 지급보증을 발표했고 이제는 우리가 달러를 투입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금융권 스스로 롤오버(차환)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가능하면 지급보증이 일어나지 않는 일이 좋을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강장관은 또 "10월이 되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이는 우리의 펀더멘털이 안정적이라는 시장의 믿음을 심어주는데 확신을 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간밤 FOMC는 우리나라와 총 300억 달러 규모의 스왑 라인을 설정했고 싱가폴, 멕시코, 브라질 3개국에 대해서도 스왑라인을 설정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