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4% 급등해 146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지수도 3.67% 급등, 458선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주식시장에선 전 증권주들이 수수료 면제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폭발적인 급등양상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 가량 치솟으며 전업종 중 상승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교보증권 한양증권 골든브릿지증권 한양증권 HMC투자증권 등은 이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상태고 전 증권주가 10%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같은 정부의 정책이 외국인의 공매도가 집중됐던 증권주의 숨통을 트이게 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과 함께 일시적인 극약처방으로 후폭풍이 우려된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정보승 한화증권 증권담당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위탁부문 비중이 높은 증권사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해왔다.
이에 더해 신용융자제한까지 풀릴 경우 이자수익의 증가가 예상되며 증권사 실적개선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가 증권주에 유독 집중됐었는데 증권주 공매도에 대한 제한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이 또한 증권주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매도 제한이 생기면 기존 외국인이 매도했던 주식이 다시 매수로 전환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다소 의구심을 갖었는데 수수료인하가 전격 발표되면서 증권주가 급등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정부의 수수료 면제책은 상징적인 조치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주식시장의 안정성을 위해 증권 유관기관의 수수료를 연말까지 면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증권거래소와 증권예탁원 등 증권 유관기관이 받는 수수료를 이달 22일부터 연말까지 전면 면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한 수수료 절감 효과는 1000억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