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종합철강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 충남 당진에 일관제철소를 건설 중이다.
현대제철은 오는 2011년까지 이 제철소를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함께 환경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몽구 회장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는 것이 현대제철측의 설명.
현대제철은 이를 위해 이미 선진국에서 검증된 최적의 환경기술을 적용해 원천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발생된 오염물질 또한 최적의 관리시스템으로 제거하는 사전 설계방법을 도입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철강원료를 밀폐식으로 관리해 일관제철소에서 가장 큰 오염물질로 지적되고 있는 비산먼지를 원천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의 도입.
현대제철에 따르면, 철광석과 유연탄 등의 제철원료를 옥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시설은 전세계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벌써부터 다른 일관제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석탄을 원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와 시멘트 회사 등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 시스템은 밀폐형 연속식 하역기와 밀폐형 벨트컨베이어를 이용해 선박에서부터 원료처리시설까지 철광석과 유연탄을 운송함으로써 바람이 심한 임해 제철소의 비산먼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녹색경영의 새로운 상징물로 등장한 이 시설은 일관제철소 공사현장에서 가장 먼저 착공되어 현재 45%의 공사진행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른 건설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철강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와 오폐수를 최적의 환경기술로 처리함으로써 원료의 저장에서부터 제품 생산 후 폐기물질의 처리까지 완벽한 친환경 제철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또 최신의 환경설비를 도입해 환경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발생하는 에너지와 부산물의 재활용을 통해서도 녹색경영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주요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가스와 열기를 최대한 수집해 자체 발전소를 가동하는 동력으로 활용하거나 기체를 데우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현대제철은 철강제품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까지 재활용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50년 이상 관철시켜온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을 일관제철소에도 적용시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제철소를 건설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이 친환경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해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도입한 밀폐형 원료처리 시설이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
사진 앞측이 선형(線形)저장고, 뒤측이 원형(圓形)저장고로 8월말 현재 일관제철소 공사현장에서 가장 빠른 45%의 공사 진척도를 나타내고 있다.
철광석과 유연탄 등 제철원료를 실내에 보관하는 밀폐형 원료처리 설비는 전세계 어떤 일관제철소도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전세계 철강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