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30원대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세 속에 미국 증시도 다소 안정을 찾고 있는 가운데 개입 여파가 잠잠하자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로 반전되고 있어 이를 의식한 역외 세력들의 달러화 매집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국제유가 급등과 원화 약세, 물가 급등으로 상대적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였던 국면에서 벗어나 달러 강세 국면으로 전환될 경우 외환당국의 개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당국의 대응이 주묵된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7분 현재 1033.30/70원으로 전날보다 5.4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33.80원으로 전날보다 5.4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29.8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90원 상승 출발한 이후 1030원선을 쉽게 뚫고 상승추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역외 NDF선물환율이 1029.00원으로 마감하면서 현물환율의 상승세는 어느 정도 점쳐졌으나 역외쪽이 예상보다 강하게 달러를 매수하고 있고 외환당국도 개입에 크게 나서지 않고 있어 환율은 상승쪽 분위기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권 통화의 전반적인 약세가 동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증시는 1600선에 바짝 접근하면서 20포인트가 넘는 상승세를 구현하면서 증시와 환율의 동반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200억원 가까운 주식매도세로 돌아서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외환당국의 개입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역외쪽의 꾸준한 달러 매수세가 이어져 환율은 상승쪽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글로벌 달러화의 강세가 진행중이고 역외쪽이 달러화를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의 대규모 개입이 없는한 환율은 상승쪽으로 방향성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현재 당국외에는 달러를 매도할 세력이 별로 없어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는 시장상황은 여전해 보인다"며 "역외쪽은 당국이 개입하면 달러를 다시 싸게 살수 있다는 인식도 하고 있어 당국도 개입에 신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