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보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16원선을 뚫고 상승세로 전환됐다.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개입으로 1016~1017원선 박스권 양상을 보였지만, 개입 두시간만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당국개입 경계감에 상승폭은 크지 않고, 강보합권에서 주춤거리는 모양이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5분 현재 1017.60/18.00원으로 전날보다 0.20/6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높은 1017.70원에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역외 선물환율이 1019원선으로 치고 오르는 가운데 달러화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환율 상승세에 속도가 붙자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반전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했다.
외환당국의 개입이 있기는 했으나 개입 규모가 5억달러 미만으로 미미해 당국 개입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
1017~1018원 범위로 레벨을 높이긴 했지만 당국개입에 대한 경계감에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오늘 증시가 초반 혼조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도 있다"며 "이후 저가 매수세와 개입 경계감에 레인지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에 매수 마인드가 사라지지 않았다"며 "1020원선 가까이 가면 확연한 당국개입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5억달러 미만의 당국개입이 있었지만 규모가 작아 시장 레벨을 움직인 요인으로 작용하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