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교환비율을 고려할 때 KT와의 합병은 유리한 변수만은 아닐 것"이라며 "투자의견에 중립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중립의견과 목표주가 30,000원 유지
KTF에 대해 중립의견과 목표주가 30,000원을 유지한다. 그 원인은 공격적인 3G 가입자 유치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고, SKT, LGT대비 Valuation이 높다. 09년 PER는 12.7배로 SKT 8.8배, LGT 6.4배에 비해 높아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진다. 또한 KT와의 합병 이슈는 주식 교환비율을 고려할 때 피합병 회사인 KTF 유리한 변수만은 아니다.
목표주가에 대한 리스크 요인은 합병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면 M&A주로 부각돼 주가가 단기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KT와의 유무선 결합판매가 주효한다면 마케팅의 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다.
◆ 2/4분기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증가로 적자 전환
2/4분기 서비스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9% 증가해 양호했다. 반면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이 33.8% 늘어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서비스매출액대비 마케팅비용은 40.6%에 달했다. 2/4분기에 마케팅비용이 33.8%나 늘어난 이유는 의무약정제와 단말기 할부판매 등 쇼킹 스폰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신규 가입자수가 전분기대비 3.1% 늘었고 가입자당 유치비용은 38.4% 증가했다.
2/4분기 영업실적은 실망스러웠다. 과도한 마케팅비용 지출로 수익성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으며, 타사보다 많은 가입자당 유치비용을 지출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정체됐다.
◆ 하반기에는 마케팅 수위를 낮출 것
상반기 중 가장 공격적이었던 KTF는 과도한 마케팅비용 지출에 따른 실적 악화로 하반기에는 마케팅 수위를 낮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경쟁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간 가입자 순증 목표를 50만명에서 70만명으로 올렸으나 상반기에 이미 67%에 달하는 4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3G 가입자 순증 목표도 450만명에서 500만명으로 높였으나 상반기에 62%를 달성했으며, 상반기까지 지난해 연간 마케팅비용의 67.4%를 지출해 하반기에는 예산상의 제약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시장 경쟁 안정화의 몇 가지 신호들
3G 경쟁, 보조금 규제 일몰, 의무약정제 도입 등의 변화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이후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게 전개됐다. 시장 경쟁 안정화의 몇 가지 신호들에 주목해야 한다. 3G 보급률 상승으로 3G 전환이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게 감소했고, 의무약정제와 망내요금할인제의 확대로 가입자 이탈 방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