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지는 일본 야당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沢一郎) 대표가 자신들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집권 자민당은 올해 붕괴할 것"이라는 확신을 나타내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오자와 대표는 한때 자신이 속하기도 했던 자민당이 무너지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라며, "야당이 정권을 잡는다는 것은 곧 자민당의 붕괴와 해체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보수정당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 자민당은 너무 부패했다. 새로운 세대가 새로운 자민당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이치로는 강조했다.
한편 그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으면 내가 당을 이끄는 대표가 아니어도 좋다"고 말했다
물론 자신이 이른바 '킹메이커(king maker)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하면서도 "만약 내가 선거를 이끌어서 승리한다면 총리가 되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고 신문을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정권 교체의 방향에 대해 "정치, 경제 및 사회의 모든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또한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좀 더 독립적으로 국제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미국의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지원하는데 대해 극렬히 반대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