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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고유가 부심.. 지표, 연준 연설에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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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사헌 기자] 이번주 미국 금융시장은 메모리얼데이(전몰장병 추도일)를 마치고 화요일부터 열린다.

지난주 유가가 5% 급등하면서 다우지수가 4% 가까이 급락한데서 보이듯이, 신용위기가 다소 잦아든 공간에 인플레이션과 소비경기 및 실적 우려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주에도 국제유가 변화가 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비록 짧아진 주간이지만 거시지표가 주된 이벤트다. 신규주택판매와 내구재주문, 개인소득 및 지출, 인플레이션 지표와 시카고PMI 제조업지수 등이 기다리고 있다.

또 연준 관계자들이 여전히 경제전망을 주제로 연설에 나서고, 버냉키 의장은 '유동성'을 주제로 한 연설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끈다.

기업 실적발표는 마무리 단계로, 델컴퓨터의 실적 발표가 주목된다. S&P500기업들 중에서 48개 업체의 실적이 나오며 주료 소매업체가 주인공이다.

월말 장세가 지니는 특징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유로존과 일본에서도 월말에 나오는 실업률, 물가, 소매판매 및 가계소비 등 주요 거시지표가 주목된다.

(이 기사는 26일 오전 0시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유가, 소비경제와 물가

메모리얼데이는 미국의 여름 드라이빙 시즌의 공식 개시일로 간주된다. 이 가운데 유가가 추이는 금융시장의 주된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고유가는 소비가 2/3를 차지하는 미국 경제에 부담일 수밖에 없다. 주로 중하층을 중심으로 전달되는 조세환급 수표는 아마도 크게 오른 연료 비용으로 지출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지적이다.

소비가 위축되면 가장 타격을 입는 쪽은 역시 레스토랑 등 임의소비업종이다. 항공 운송업종은 이미 타격을 받고 있고, 연료가격에 민감한 자동차업계에서도 고통스러운 전망이 나왔다.

고유가 압력이 근원물가에 어떤 정도로 전가되었는지도 주목거리다. 이번주 발표되는 4월 개인소득 및 지출 결과에는 근원PCE물가지수가 포함되는데, 시장은 전월대비 0.1% 정도로 완만해질 것을 기대하는 중이다.

사실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유가 및 상품 그리고 식품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적은 편이다. 근원물가에서는 이마저 제외하고 본다.

따라서 금융시장은 1970년대와 같은 심각한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와 지금의 조건을 다르다고 지적한다.

물가압력을 볼 때는 고유가보다는 고용시장의 동향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한편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예비치보다 더 강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은 과연 신용 위기에 따른 최악의 국면이 이런 것인가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올들어 미국 소비경제와 수출이 위기 속에서도 생각보다 견조했다는 것은 시장의 경기회복 기대로 반영된 상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친 낙관은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아직 미국 경제는 숲을 벗어나지 못했고, 아마도 2/4분기 부진을 이어 일시적으로 금리인하의 지연 작용와 경기부양책의 효력을 맛볼 수는 있겠지만 올 연말과 내년 초반까지 다시 어려운 시점을 통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카고PMI는 강보합 수준이, 신규주택 판매는 소폭 감소세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화요일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가, 수요일에는 개리 스턴 미네아폴리스 연준 총재와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준 총재가 각각 '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주말에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준 총재도 같은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목요일 버냉키 의장이 스위스에서 행할 '유동성' 주제 연설과, 같은날 도널드 콘 연준리 부의장의 연설 일정이 함께 배치된 것은 주목할만 하다. 뉴욕 연준 총재인 티모시 기트너가 머니마켓컨퍼런스에서 전할 기조연설도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 5월 27일 (화)
Modine Mfg Co. 4Q -0.36 -0.09
Borders Group, Inc. 1Q -0.47 -0.51
Donaldson Co Inc 3Q 0.51 0.49

- 5월 28일 (수)
American Eagle 1Q 0.19 0.35
Chico's Fas Inc 1Q 0.06 0.28
Daktronics, Inc. 4Q 0.06 0.09
Polo Ralph Lauren 4Q 0.65 0.68
Applied Signal Tech 2Q 0.15 0.13
CBRL Group Inc 3Q 0.48 0.44
Dollar Tree, Inc 1Q 0.42 0.38
Coldwater Creek Inc 1Q -0.15 0.13
Dress Barn Inc 3Q 0.26 0.33
Jo-Ann Stores, Inc. 1Q 0.01 -0.07
Men's Wearhouse Inc 1Q 0.22 0.75

- 5월 29일 (목)
Agilysys Inc 4Q 0.00 -0.26
Big Lots, Inc. 1Q 0.36 0.26
Costco Wholesale 3Q 0.65 0.56
Fred's, Inc. 1Q 0.16 0.19
Genesco Inc. 1Q 0.09 0.25
H.J. Heinz Company 4Q 0.61 0.55
Joy Global, Inc. 2Q 0.74 0.70
Sears Holdings Corp 1Q 0.15 1.10
Movado Group Inc 1Q 0.04 0.09
Dell Inc. 1Q 0.33 0.34(마감후)
Esterline Tech Corp 2Q 0.77 0.76
Wind River Systems 1Q 0.02 0.04

- 5월 30일 (금)
Tiffany & Co. 1Q 0.40 0.36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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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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