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10년 국채 금리 격차(스프레드)가 크게 줄면서 1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날은 미국 증시가 한박자 늦은 랠리를 구가한 가운데, 중단기 국채로 몰렸던 안정도피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빠져나갔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 재편 양상은 이날 상품시장과 국채시장에 타격으로 작용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앞으로 경기나 연준의 금리정책 전망이 좋든 싫든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보는 가운데, FOMC의 금리인하 중단 시사에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인 것에 주목했다.
장 초반 주간 고용지표가 크게 악화되자 일시 금리 하락 양상이 전개되기도 했으나, 주말 발표될 4월 고용보고서의 비중을 감안해 장중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제한됐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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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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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1.38(-0.09). 2.26(-0.09). 3.01(-0.10). 3.73(-0.09). 4.47(-0.08)
01일 1.41(+0.03). 2.37(+0.11). 3.08(+0.07). 3.76(+0.03). 4.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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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오전까지만 해도 거시지표 결과가 혼조양상을 보이면서 채권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랠리를 구가하자 점차 채권시장으로부터 자금이동이 발생하는 양상이었다.
특히 S&P500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인 1400선을 돌파한데다 다우지수가 1만 3000선에 안착하면서 단기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일부 채권전략가들은 주가도 중요하지만 달러화 강세와 유가 및 상품 가격 하락이 중요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정책 전망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금리선물 시장은 이미 연말까지는 금리인상으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를 반영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앤드류 브렌너(Andrew Brenner) MF글로벌의 구조화상품 공동수석은 "달러 가치가 급등하고 유가가 후퇴했으며 국제 금 시세는 급락했다, 주가는 랠리를 구가했고 채권시장은 매도세에 직면했다"며, "전면적인 리버설(상황 역전)이 개시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키프브루옛앤우즈(Keefe, Bruyette & Woods)의 수석채권전략가 E. 크레이그 코츠 주니어(E. Craig Coats Jr.)는 경기전망에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국채시장은 아직도 안전도피 흐름에 의해 지지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지금 국채를 매수하지 말고, 시장의 강세를 이용해 매도 기회로 활용하라"고 충고했다.
그는 정부의 재정부양책으로 인해 하반기에는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이며 재정 수요로 인해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시장에 공급부담을 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향후 3개월 내에 2년물 금리는 2.5% 선으로, 10년물 금리는 4%까지 각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미국 상부무는 인플레 압력 속에 3월 개인소득이 완만하게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소비지출이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두배 강한 증가율.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3만 5000건이나 급증했고 계속 실업수당청구자 수가 4년만에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