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938.0원선으로 주저앉은 1개월물 NDF 환율이 예고하고 있듯이 금일 달러-원 환율은 940.0원선 하향 이탈이 불가피해 보인다. 낙폭이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달러화와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확고한 경기부양의지에 힘입어 반등세가 꺽이지 않고 있는 증시상황이 그같은 예상을 가능케 하고 있다.
- 외국인 국내주식 투자가들의 행보도 이제는 달러-원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간 달러-원 환율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던 이들의 국내주식 순매도세가 최근 며칠째 순매수로 전환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달러화의 급락과 더불어 태국 바트화가 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 통화들이 전반적으
로 강세에 있다.
- 신용시장에 대한 위기감과 약화되고 있는 국내 경제기초여건에 대한 우려감으로 그간 이같은 현상을 다소 간과한 측면이 없지 않아 보인다. 당분간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아시아권 통화들의 움직임에 연동된 달러-원 환율의 등락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다.
- 지난해 12월중 경상수지가 8.1억달러 가량 적자를 보인 것은 지난해 1∼11월중 평균 26.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던 상품수지가 4.4억달러선으로 크게 축소된 영향이 컸다. 그같은 상품수지의 악화는 수입 원자재 특히 원유가격의 상승에 기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 원유가격이 금년들어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상수지는 1월들어서도 적자추세를 이어갔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산자부가 발표한 1월중 무역수지가 37억달러 적자로 지난해 12월의 8.7억달러 적자보다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다는 점에서도 그같은 결과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과 국내외 증시의 상승 분위기 속에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달러-원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을 저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936.00 ~ 94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