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06년말 지역별 통화별 국제투자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말 현재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총액 6523억달러 중 EU가 2040억달러로 31.3%를 차지해 미국의 1915억달러(29.4%)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EU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금액은 2005년말에 비해 401억달러 증가한 반면 미국의 투자금액은 67억9000만달러 감소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EU는 02년 759억달러에서 03년 1031억달러, 04년 1246억달러, 05년 1638억달러로 꾸준히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금액을 늘려오고 있다.
EU의 투자금액(2040억달러)은 주식과 채권 투자로 각각 788억달러, 377억달러 유입됐으며, 직접투자로 482억달러, 기타투자로 392억달러가 들어왔다.
미국의 투자금액(1915억달러)은 주식 투자로 1312억달러, 직접 투자로 253억달러, 채권투자로 153억달러 각각 유입됐다.
투자형태별로 보면 직접투자는 EU가, 주식투자는 미국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타투자는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가 가장 많았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외투자액 2124억달러(준비자산 제외)는 미국 555억달러(26.1%), EU 489억달러(23.0%), 동남아 271억달러(12.8%), 중국 230억달러(10.8%) 순으로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말에 비해 EU와 동남아 비중이 각각 3.0%포인트, 0.4%포인트 상승한 반면 미국 중국 비중은 각각 2.6%포인트, 1.6%포인트 하락했다.
투자형태별로 보면 직접투자는 중국, 주식과 채권 등 증권투자와 기타투자는 미국과 EU 중심으로 이뤄졌다.
2006년말 현재 중국 직접투자액은 120억달러였으며, 미국과 EU로의 증권투자액은 각각 307억달러, 292억달러였다.
한편 우리나라 대외투자는 64.5%가 미달러화로 이뤄지고, 유로화와 엔화는 각각 8.8%, 3.9%를 차지했다. 2005년말에 비해 미달러화 비중은 3.4%포인트 하락한 반면 유로화와 엔화 비중은 증가했다.
외국인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는 57.1%가 원화로 이뤄지고, 미달러화 36.8%, 엔화 3.0%, 유로화 2.2% 가 그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