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발생한 노트북 폭발사고는 LG전자에서 주력 생산 중인 'X노트북' 모델에 장착된 제품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LG전자는 노트북 폭발사고의 충격으로 9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6.67%, 7000원 급락한 9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와 삼성전자등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에서 생산된 'X노트북'에 장착된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노트북 생산업체인 LG전자에서 수거해 원인규명 작업에 착수했다.
LG전자는 과거 전기밥솥 폭발사건에 이어 지난 해 휴대폰 발화사건 논란의 충격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노트북 배터리 폭발사고가 일어나 LG전자 고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것도 방송사 기자가 사용하던 노트북에서 이같은 사고가 나면서 현장 동영상이 그대로 찍혀 공중파에 즉각 방송돼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당시 노트북 소유자가 노트북을 켜 놓은 상태에서 가방에 넣어둔 뒤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현재 폭발한 노트북 배터리를 수거해 원인규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트북 배터리의 폭발사고로 '배터리 안정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노트북 배터리 사고의 경우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큰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이번 사고로 당장 해외 수출물량에 대해서도 안정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어 LG전자 노트북 수출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들도 LG전자를 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LG전자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30만 주에 가까운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웠다. 현재 매도상위 1위가 모건스탠리 증권 창구로 14만주 가까이 팔아치우고 있다. 2위와 3위는 시티글로벌과 골드만삭스 증권창구이며 각각 5만7000여 주와 4만3000여 주를 팔고 있다.
힘없는 개미투자자들은 갑작스러운 돌발악재에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유명 온라인투자정보 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어느 개미투자자는 "허구헌날 폭발사고구만"하고 탄식한 뒤 "LG전자든, 배터리 제조사든 책임은 피할수 없을 것"이라 밝혔다.
또 다른 투자자는 'LG X-note 폭파 충격 쇼크' 라는 글에서 "노트북도 기자것이고 기자들이 현장에 있어서 진짜 해외로 동영상이 바로바로 (올라갔다)"며 "노트북 불안해서 거참..."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