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 같은 사기의 문구를 인용하며 재정경제부가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한다면 국민의 기대와 믿음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31일 권 부총리는 송년사를 통해 중국 한나라 시대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많은 사람들과 달리 묵묵히 책임을 다했던 이광 장군의 고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내년은 참여정부의 남은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마무리하여 결실을 거두는 한편 신정부의 새로운 경제운용 방향을 수립해 향후 5년간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한해라고 규정했다.
권 부총리는 이어 “정책 당국이 우리경제에 주어지는 모든 과제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미리 다 갖추고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 대내외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최선의 정보와 분석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합리적인 정책 판단을 내리고 일관성 있게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는 재경부가 자기혁신과 변화를 통한 역량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권 부총리는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은 대내외 경제환경의 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시대의 어려움을 맞게 될 것”이라며 “우리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판단을 많이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부총리는 또한 “불확실한 미래가 우리 앞에 있지만 우리의 미래는 밝다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면서 “그린스펀의 말대로 진보와 발전에 대한 의지, 그리고 주어진 상황에 대한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끊임없는 적응이 우리인간의 본성이라는 강한 믿음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이어 나갔다.
권오규 부총리는 끝으로 새해 덕담과 함께“내년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과 과제를 직시하면서 열과 성을 아끼지 않는다면 재정경제부와 우리경제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송년사를 마쳤다.
한편 권 부총리는 이날 송년사에서 “우리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결코 쉽지 않았다”면서도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분명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자평했다. 또한 별도의 신년사는 발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