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석 행장이 입원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보내라고 던졌던 편지가 마지막 인사이자 그 내용고 현실적 결과의 어긋남으로 다시 한번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강 행장은 얼마 전부터 직원들에게 월요일이면 어김 없이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의사소통 겸 사기진작에 앞장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병세가 악화돼 입원하면서도 그는 26일 월요 편지를 보냈는데 30일 유명을 달리하면서 결코 뜻하지 않았던 마지막 편지가 됐다.
강 행장은 편지에서 미국 철도회사 정비공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홀로 남겨진 줄 모르고 일하던 정비공이 뒤늦게 냉동열차에 갖힌 걸 알고 냉동장치는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얼어 죽을 걱정 끝에 숨졌다는 우화였다.
그예 강 행장은 "긍정적 생각을 하는 사람과 부정적 생각을 갖는 사람은 생과 사를 갈라 놓을 정도로 차이가 많은 것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고 일깨웠다.
불운하게도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 행동으로 커다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자던 강 행장은 다시 임직원들과 영업일선에 서지 못한다.
하지만, 끝까지 긍정적 노력을 멈추지 않고 "성공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자던 뜻은 다시 남은 기은인들의 마음 골짜기에 살아 울리고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