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쇼핑시즌 개시 매출 증가 소식이 들려온 데다, 중국 국부펀드가 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할 것이란 계획이 알려지자 닛케이 평균주가가 장중 400엔 넘게 급등했고, 이 영향으로 채권시장에는 매물이 증가했다.
일본은행(BOJ)의 중장기 국채매수 조작 결과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소식도 부정적인 재료가 됐다.
다만 장 막판 주식시장의 랠리가 주춤하면서 상승 폭이 약간 줄어들자 채권시장의 저점에서 약간 물러서며 거래를 마감했다.
26일 일본국채(JGB) 지표물인 10년 국채금리는 전주말 대비 6.5bp 급등한 1.480%를 기록했다. 장중 1.490%까지 올랐다가 약간 상승 폭을 줄였다.
10년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주말 종가보다 0.51엔 급락한 136.79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5년물 국채금리가 4bp 오른 1.050%, 2년물 국채금리는 2bp 상승한 0.745%를 각각 기록했다. 20년물 및 3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5bp 상승한 2.045% 및 2.260%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장세를 제대로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월말 기관들의 매수세로 인한 지지가 기대되지만, 다른 쪽에서는 금리가 너무 하락해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서브프라임발 신용우려가 줄어들고 주식시장의 안정세가 빠르게 전개된다면 지금같이 낮은 금리수준이 오래 유지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일각에서는 중국투자공사의 일본 주식시장 투자 재료에 과도하게 반응했다는 반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모건스탠리 소속 채권전략가는 그럴 일은 없겠지만, 중국이 국부펀드 전체를 일본 시장에 퍼붓는다고 해도 전체시장의 매우 작은 부분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