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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 "과징금 부과 영향 미미할 듯" -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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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21일 "유화업계에 카르텔 과징금 1051억원이 부과됐지만 기업별로는 부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석유화학: 에틸렌 등 기초유분 중심으로 하락세. 부타디엔 등은 반등



- 지난 주 석유화학 제품가격은 설 연휴 임박으로 인해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일본 Sanyo Petrochemical 등의 2007년 크래커(연산 47만톤) 정기보수 취소 결정 등으로 에틸렌 가격이 속락세를 기록했다. Sanyo는 당초 금년 3월부터 30~40일간 실시할 예정이었던 정기보수 시기를 에틸렌 수급타이트 등으로 내년 3월경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렌, 벤젠 등도 동반 조정세를 나타냈다. 다만 부타디엔은 그 동안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다소 반등세를 보였다. LDPE, HDPE, PP 등 대부분 제품가격은 설 연휴 등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 한편 설 연휴가 끝나는 이번 주 이후 중국의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일부 업체의 정기보수와 함께 수급상황이 재차 호전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주 초반 톤당 $600을 상회하며 부담을 가중시켰던 나프타 가격은, 국제유가 안정과 급등한 프리미엄에 대한 반작용으로 수요기업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주말경 $564 수준으로 조정세를 보였다. 나프타가격 강세로 일부 석유화학 기업은 원료를 LPG로 교체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석유정제: 강세를 보이던 정제마진은 일시적 수요위축 등으로 다소 둔화


- 연초 이후 강세를 보이던 석유정제마진은 지난 주 공급이 늘어난 반면 수요는 설 연휴 등으로 둔화되면서 다소 위축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배럴당 -$8 까지 축소되었던 벙커C유의 두바이유 대비 스프레드는 재차 -$10 이상으로 확대되었고, 디젤 등의 유가대비 (+) 스프레드도 다소 축소되었다. 벙커C유 등은 그 동안의 아시아지역 강세로 역외물량 유입이 늘어 났으며 중국의 수요가 일시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프타는 수요확대로 지난 주 유가대비 스프레드가 배럴당 +$9 수준으로 확대되는 강세를 나타냈다.



▶ 유화업계에 카르텔 과징금 1,051억원 부과. 기업별로는 부담 크지 않을 듯


- 공정위는 과거 국내 유화업계의 HDPE/PP 가격담합 행위를 적발해 10개사에 과징금 1,051억원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경감된 것이나 역대 카르텔 과징금 부과액 중 세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업체별로는 SK(238억원), 대한유화(212), LG화학(131), 대림산업(117), 효성(101), 삼성종합화학(99), GS칼텍스(91) 등이다. 호남석유화학 등은 자진신고로 과징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 이번 카르텔 과징금 부과가 개별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총이익대비 규모가 크지 않고 일시적 비용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업체는 과징급 부과 시기 및 적용범위와 관련해 이의신청을 제기할 것으로 보여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만 향후 LDPE, LLDPE, SM 등에 대한 추가 조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은 관련업체에 추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CJ투자증권 이희철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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